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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얼빈 ①] 동계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 며칠간 하늘을 뒤덮을 만큼 눈이 잔뜩흩날리더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비록 출퇴근 시간이 확 늘어났고, 외부 일정을 잡기 어려워졌지만,이런 풍경이야말로 겨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눈이 유독 많이 오는 날이면 작년 강원도에서 열린 2024 제4회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가 생각나곤 한다. 처음 관람했던 동계 스포츠 경기, 눈앞에서 빠르게 질주하던 태극 전사들의 모습과 긴장감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7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8일간의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사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공식누리집(출처=제9회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공식 누리집) 그 이후기회가 된다면 동계 스포츠를 꼭 다시 현장에서 관람하고 싶다고생각해왔는데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나의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달성할 기회가 찾아왔다. 올 겨울, 우리에게도익숙한 도시인 중국 '하얼빈'에서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기에일정을 조율해현장에서 태극 전사를 응원하고자 중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아시안게임을 현장에서 응원하기로 했다. 일정을 조율해 하얼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설레는 출국길, 하얼빈으로 가자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 거리, 1시간의 시차를 가지고 있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겨울은 평균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와 눈, 얼음으로 유명한 곳이다. 중국인을 비롯한 세계 관광객들은 이맘때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빙등제(氷燈祭)를 위해 하얼빈으로 떠나곤 하는데, 올해는 동계 아시안게임까지 겹쳐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모였다고 한다. 평소 핫팩을 잘 사용하지 않는 나도핫팩과 모자, 두꺼운 양말 등을 챙겨 하얼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늦은 시간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하얼빈을 찾는 사람들로 비행기는 만석에 가까웠다. 짧은 비행시간이 지나비행기 밖으로 나오니 이곳이 겨울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내외부는 각종 겨울축제를 홍보하는 안내물들로 가득했다. 그 중 8년만에 개최되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대한 홍보가 단연 압도적이었다. 빙등제 홍보물로 가득한 공항 내 버스들, 동계 아시안게임 관련 홍보물과 선수단 편의를 위해 조성된 별도의 출입구들,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이 겨울 축제의 현장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번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8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의 겨울 축제이자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게임이 열리지 않았고, 이번 하얼빈 대회 역시 개최 희망 도시가 뒤늦게 결정되어 열리지 못할 뻔했으나 극적으로 대회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의 경기가 열리는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쇼트트랙 경기의 현장티켓 구매를 위해 방문했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 태극전사들을 향한 열띤 응원"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힘내자!" 이튿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로 가장 인기 있는 경기 중 하나인 쇼트트랙 경기의 현장 티켓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경우 유독 티켓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알려졌는데, 경기장 규모 자체도 그렇게 크지 않고, 하얼빈을 방문한 중국 내국인도 많은 상태여서 특히 예약이 쉽지 않았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의 지인에게 배포되는 초대권도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보면 일반 예약 자체가 얼마나 힘든지 체감할 수 있다. 이른 아침부터빙상훈련센터에 방문했지만, 결과적으로 쇼트트랙 경기 티켓을 구하지는 못했다. 이미 내 앞에 수십 명의 현지인이 현장티켓 구매를 위해 줄을 서 있었는데, 온라인 취소 표를 확인해서 예약하는 것이 낫다는 안내만 반복됐다. 현장에서 안내를 담당하던한 관계자는 "쇼트트랙은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다수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다, 개막 후 첫 주말에 열리는 경기라 현장 발권도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네 번째 경기가 열렸던 하얼빈 체육대학. 입구부터 아시안게임 동선이 분리되어 있었고, 철저한 보안검색을 마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겨우예매에 성공한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하얼빈 체육대학 학생 빙상장으로 향했다. 경기 당일이었던 9일까지, 대한민국 남녀 아이스하키대표팀은 각각 3연승을 질주하며 목표인 메달 획득을 위해 청신호가 켜져있었기에 더욱 기대가 큰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해 예약한 티켓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정말 철저하게 진행된 보안 검사까지 마친 후에야 경기장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경기시작 약 40분 전,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필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미리 입장한 이유는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약 20분가량이 지나니오늘 경기의 주인공이자 태극 마크를 단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빠르게 질주하며 몸을 풀기 시작했고, 퍽(Puck, 아이스하키 경기에 사용되는 공)을 날리기도 했다. 경기를 준비하는선수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서서히 긴장되기 시작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전광판을 통해 경기 시작 10초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고, 심판의 휘슬로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네 번째 예선 경기가 시작됐다. 여자 아이스하키선수들의 경기는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었다. 빠른 속도와 거친 바디체킹에 관중석 곳곳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생각보다 빠른 경기 속도, 거친 내용에 경기장 곳곳에선 탄성이 터져나왔다. 중간중간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여유 있는 점수 차로 편안한 관람을 하고 싶던 것은 그저 내 바람이었을까?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하게 흘러갔다. 20분씩 세 번의 피어리드 총 60분 동안 두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받으며0-0의 점수를 유지했고, 그렇게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골리를 제외하고 한 팀당 다섯 명씩 경기하는 정규시간과 다르게 한 팀당 세 명씩 5분의 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하는 연장전은 골든골제도로 먼저 득점한 팀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연장 초반 1:1 기회를 마주하기도 했던 우리나라는, 2분 30초가량을 남겨두고 카자흐스탄 선수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아쉽게 0-1로 졌다. 현장 곳곳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던 우리 국민과 함께 순간 얼어버렸던 나, 한국에서 생중계를 통해 응원하던국민 모두 아쉬운 마음이 크겠지만, 직접 경기를 뛴 선수들이야 말로 정말 아쉬웠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무엇보다모든 피어리드마다 상대의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유도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내가 관람했던 경기는 연장전 0-1로 아쉽게 졌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모두 결선에 진출한 상황, 앞으로는 승리만 있길 기원해본다. 사진은 경기 종료 후 관중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우리나라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대회초반 3연승을 기록하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는데,대표팀은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전한 상황이다. 이날 내 주변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한 권윤희(30대, 천안거주)씨는 경기 시작 전까지 정말 추웠는데, 경기 보는 내내 긴장감 때문에 처음으로 더웠던 것 같다며 "비록 오늘 경기를 아쉽게 졌지만, 우리 대표팀은 항상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권씨는 다음 경기도 이미 예매를 해뒀다며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위해 현지에서 응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대표팀이경기장을 찾아준 관중들에게 모두 인사를 전하고 시야에서 사라지는 순간까지 박수로 응원한 후에야 경기장을 나올 수 있었다. 비록 이날 여자아이스하키 경기는 아쉽게졌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경기 초반 진행된 쇼트트랙에서 낭보가 잇따랐는데, 9개의 금메달 중 6개를 휩쓸며 역대 최대 성적을 확정 지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뒤따랐다. 금빛 레이스가 펼쳐진빙상에 이어 약 3시간 30분 거리 야부리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설상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전해지며 종합 2위를 목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대한민국호는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동계 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돈 지금, 11일 점심 현재 대한민국은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의 이번 경기 목표는 종합 2위다.(출처=네이버 포털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11일 점심기준우리나라는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 종합 30개의 메달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남은 기간에도 메달 사냥에 나서는데,12~13일로 예정된 피겨스케이팅과 14일 아이스하키에서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가 높고, 남은 기간 매일 진행되는 설상종목에서도 좋은 소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 안전하게 즐기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대한민국 정부가 함께 한다! 한편, 이번 하얼빈 여행을 준비하며 관련 부처의 누리집을 확인하던 중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과 외교부 누리집 등대한민국 정부의 다양한 채널로부터 아시안게임기간 하얼빈 방문 시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동계 아시안 게임 기간 중국 하얼빈을 방문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하며 무엇보다 여권 분실 등 소지품 분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겨울 축제가 열려 하얼빈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불미스러운 마찰이나 분실이 발생하기 쉬우니여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365일 24시간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필요한 의약품 정보와 응급처치 등의 초기대응방법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후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외교부와 소방청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폐막식 다음 날인 15일까지 현지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밝히며 하얼빈 체류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 신속대응팀(연락처 : +86-159-0403-9755)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카카오톡 메신저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 친구추가를 해두면 언제나 긴급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하얼빈을 방문하는 국민은 물론 올겨울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우리 국민이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태극 전사들의 소식에 조금은 웃을 수 있던 지난 주말, 하얼빈 현지에서 느꼈던 울림은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귀국했지만,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현장의 기억을 되살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을 한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2025.02.11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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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도시' 하얼빈에 휘날린 태극기…금빛 질주로 열기 '후끈' '얼음 도시' 중국 하얼빈에 도착한 성화가 도시 곳곳에서 피어오른 후 '2025 동계아시안게임'이 개막한 지 나흘째인 10일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스포츠 강국답게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과 동시에 금빛 낭보를 전하며 시상식에 태극기로 수놓고 있다. 대회 초반부터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어 목표 달성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정책브리핑'은 하얼빈 개회식 현장에서 전해온 소식을 통해 그 뜨거웠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지난 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올 포디움을 달성한 후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얼빈은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22도를 유지해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라고 불린다. 지난 7일 밤 '2025 동계아시안게임'이 세계 최대의 빙설 테마파크인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28m 대형 성화를 밝히며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함박눈이 쏟아져 하얼빈을 하얗게 뒤덮었지만, 개회식이 열린 스포츠센터 실내는 축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개막을 알리는 성화는 하얼빈의 상징인 빙등제 현장에서 점화했지만, 개회식은 작은 눈송이 120만 개를 설치해 장대한 겨울 왕국을 연출한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이라는 주제를 알리며 개막을 공식 선언하자, 관중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관객석은 전광판에 나온 시 주석의 모습을 담으려는 모바일폰의 플래시 세례에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축제는 하얼빈 시화인 라일락꽃이 활짝 핀 모습을 형상화한 뒤 이번 대회 참가국 숫자를 의미하는 34명의 어린이가 작은 얼음 등불을 들고 등장, 거대한 얼음에 불을 밝히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각국 선수단은 '얼음, 눈, 그리고 아시아'라는 주제곡에 맞춰 입장했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64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34개국(선수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최홍훈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222명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주장 김은지(경기도청)가 기수를 맡아 13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기수로 나선 이총민(아이스하키), 김은지(컬링)을 비롯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 선수단은 관중의 환영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선수들은 한 손엔 태극기, 한 손엔 휴대전화를 들고 식장의 풍경을 담으며 개회식을 만끽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등 한국 응원단은 한국 선수단을 향해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들며 선전을 응원했다. 한국은 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 등 총 2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2017년 삿포로 대회'에 이어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잡았다. 북한은 다섯째로 입장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3명으로 꾸려진 조촐한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이번 참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겨울 국제 종합대회에서 7년 만이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등장했으며 개최국 중국은 34번째로 입장해 선수단 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진 개막 공연은 '불타는 얼음과 눈', '역동적인 열정' '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이어졌다. 개막 공연무대는 최첨단 기술이 녹아든 가상 증강 현실로 3D 전광판에 눈과 얼음 등 하얼빈의 상징을 표현했고 화려한 조형물과 조명으로 성대하게 꾸며졌다. 무용수들은 동계 스포츠 종목을 예술로 은유한 퍼포먼스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중마다 손에 쥔 하얀 눈송이 모양의 LED 응원봉도 개회식을 빛냈다. 지난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 영상이 나오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이라이트인 최종 점화를 위해 중국의 올림픽 영웅들이 하얼빈의 랜드마크인 빙설대세계에 차례로 등장했다. 이곳은 세계적인 규모의 겨울축제인 빙설제(氷雪節)로 유명하며 점화 과정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쇼트트랙의 양양부터 시작해 중국 남자 최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리스타일스키의 한샤오펑, 경보 금메달리스트 왕전을 거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장훙이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장훙은 하얼빈 시화 라일락 눈꽃을 형상화한 28m 높이 초대형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성화대 '얼음 라일락의 꽃'은 대회 슬로건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구현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한다. 이후 무대를 꾸몄던 출연진들이 모두 다시 등장해 대회 주제가 'Light up Asia(아시아를 밝히다)'를 부르며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오는 14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하얼빈은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을 때 단독 후보로 나서서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1996년 3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선수단은 아직 반환점이 채 돌지 않은 시점에 이미 목표 금메달 수를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회 후반부에는 쇼트트랙과 함께 메달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비롯해 설상 종목 스노보드, 피겨스케이팅 등이 순항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책브리핑 최선영 ※ 이 기사는 뉴스1 이상철, 문대현, 안영준 기자가 중국 하얼빈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종합한 내용입니다. 2025.02.10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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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상큼 출발'…남자아이스하키 3연승 8년 만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고 오는 14일까지8일간 열전에 뛰어든다. '아시아의 겨울 스포츠 축제'로 불리는이번 대회는'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34개국의 1300여 명의 선수가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 선수단은 총 228명(지원단 포함)으로 구성돼 아이스하키와 컬링, 빙상(피겨·쇼트트랙·스피드)과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프리스타일·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전 종목에 출전해 종합 2위를 목표로 결의를 다진다. 개막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나선다.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김상협(11번)이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5-2로 역전승을 거뒀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쇼트트랙, 대회 첫날부터 500m·1000m 예선 '전원 통과'…8일부터 메달 사냥 먼저 대회 첫날 '빙상 강국' 답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첫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쇼트트랙 남녀 1500m 준준결승을 모두 통과한 데 이어 500m와 1000m 예선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여자 대표팀의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여자 500m 예선 2조에서 2위,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은 3, 4조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또 남자 대표팀 장성우(화성시청),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500m 예선 1조와 7조에서 1위, 김태성(서울시청)은 2조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의 주력 종목인 1000m 예선에서도 여자 선수 심석희(서울시청)와 김길리, 최민정은 각 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남자 선수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도 각 조에서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혼성 2000m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치른 뒤 8~9일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서 6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한국선수 경기 일정(그래픽=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남자 아이스하키, 개막일'한일전'5대2역전승…3연승 질주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개막일 오후에 펼쳐진 숙명의 '한일전'에서 5대2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3승으로 남자 대표팀은 승점 8을 쌓아 카자흐스탄(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앞서 대표팀은지난 4일 홈팀 중국과5일 대만을 차례로 꺾었으며 오는 8일에는 태국과 4차전을 치른다. 또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단거리 전문인 김민선과 김준호(강원도청), 장거리가 주 종목인 이승훈(알펜시아)과 정재원(의정부시청) 등이 출격한다. 2018 평창·2022 베이징 두 번의 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따낸 차민규는 남자 1000m, 단체전에 나선다. 겨울 스포츠의 꽃, 피겨 스케이팅 역시 청신호가 켜졌다. '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며 '클린 요정' 김채연(수리고)을 비롯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관왕 김현겸, 기대주 김서영이 하얼빈 얼음 위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다. 남녀 피겨 경기는 오는 11~13일 열릴 예정이다. 기량이 수직 상승한 컬링은 지난 4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7일 컬링 믹스더블 종목에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첫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중국 조를 8대4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김경애·성지훈 조는 오는 8일 오전 일본과 결승전을 치러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스키,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200km가량 떨어진 헤이룽장성 야부리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2023년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한 '하프파이프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2관왕에 도전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개막식 참석 및선수단 현장 응원…중국과 체육교류 확대 논의 등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부터 9일까지 정부 대표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석해 우리 선수단의 경기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한-중 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일 중국 하얼빈 빅토리즈호텔에 마련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해 컬링 국가대표 이재범(왼쪽), 김은지(오른쪽) 선수를 격려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하얼빈에 도착한 유 장관은 동계아시안게임 '메인 선수촌'을 찾았다. 선수들을 만나 대회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지 의견을 듣고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을 격려하고 우리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원 인력들에게도 격려의 뜻을 전했다. 우리 선수단이 눈부신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오는 8일 쇼트트랙 결승 경기(혼성 단체계주, 남·여 1500m)와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 경기(남·여 1500m) 등 경기 현장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 이어서 유 장관은 동계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하얼빈에 머무는 한국 기자단에게도 격려의 뜻을 전한다. 8일 메인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생생하게 취재하는 데 힘쓰고 있는 기자단을 만나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체육 교류도 이어가 8일에는 국제체육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위원회 유승민 부위원장(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위원(국제빙상연맹 회장)을 만나 국제체육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9일에는 중국 가오즈단 국가체육총국장을 만나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과 중국의 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유인촌 장관은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에서 우리 선수단의 활약을 응원하기 위해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을 찾았다"며 "오랜 시간 묵묵히 훈련해 온 우리 선수단의 노력과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지원 인력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회 현장을 바쁘게 오가며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책브리핑 최선영 2025.02.07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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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 대회 기간 : 2025. 2. 7.(금) ~ 2. 14.(금) · 대회 장소 : 중국 하얼빈 등 · 운영 종목 : 6개 종목, 11개 세부종목, 64개 세부경기 *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빙상(피겨, 쇼트트랙, 스피드), 산악스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 대회 규모 : 34개국 (예정) ▶ 대한민국 선수단 파견 규모 : 6개 종목 223명 참가 ■엠블럼 및 슬로건 · 엠블럼 '도전, 돌파'를 의미하는 엠블럼은 쇼트트랙 선수와 하얼빈의 대표 꽃인 라일락, 움직이는 리본을 형상화하여 중국의 문화와 올림픽 요소를 결합 · 슬로건 Dream of Winter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동계스포츠에 참여하는 열정을 대변 Love among Asia 각국의 사람들이 진심과 열정으로 우정을 강화하고, 교류를 통해 진보와 평화적 발전을 추구하는 공통의 염원을 나타냄 ■ 마스코트 빈빈니니 헤이룽장성의 동북 호랑이 숲에서 태어난 두 마리의 동북 호랑이를 모티브로 제작 '하얼빈'에서 유래한 '빈빈'과 'Nin(너)'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니니'는 '하얼빈이 너를 환영한다'라는 의미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5.02.07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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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아시아의 겨울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중국 하얼빈에서 막을 올립니다! 2월 7일(금)부터 14일(금)까지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9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오랫동안 자신과 싸워 온 시간이 이제 경기장 곳곳에서 맘껏 빛나기를!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2025.02.0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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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으로 하얼빈 겨울 녹일 우리 선수들, 파이팅!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2월 7일(금) 저녁 9시!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립니다! 14일(금)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개 종목 총 222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하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후회 없이 멋진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주세요 2025.02.0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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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서 최선 다해 주길" 동계훈련센터 찾은 장미란 차관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2025년 2월 7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개막합니다! 무려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 겨울 축제인데요! 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해에 우리 독립운동의 무대였던 하얼빈에서 열려 더욱 뜻깊은 대회입니다. 선배 국가대표인 장미란 차관이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응원하러 평창으로 떠났는데요. 선배로서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고요?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일정 : 2025년 2월 7일 ~ 2월 14일 장소 : 중국 하얼빈, 야불리(설상 종목) 대한민국 선수단 : 223명 223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5.02.07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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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하얼빈에 소방지원단 구성·운영…국민 안전 확보 소방청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소방지원단을 파견해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응급환자 발생 대비·대응과 주요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오는 7일 ~ 14일 열리는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5일부터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일원으로 소방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주재 교민 대상 응급처치교육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먼저 오는 15일까지 운영하는 소방지원단은 하얼빈 현지에 파견돼 활동하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4명과 국내에서 24시간 재외국민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를 통한 응급의료상담, 응급환자 국내 송환 때 119구급차 동원 등 현지 업무를 지원해 줄 현장지원단 9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임무는 ▲응급환자 발생 대비 이송체계 구축 및 병원 이송 동행 지원 등 국민 보호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응급환자 발생 때 응급의료상담·처치 등 지원 ▲피해 접수 신고 때 현장 급파·대응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 활동 ▲안전수칙 홍보, 주요 경기장 현장 안전점검 실시 등이다. 특히 이날 현지에 파견되는 소방지원단은 동계 아시안게임을 즐기기 위해 하얼빈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외교부 등 유관기관으로 이루어진 신속대응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얼빈 주재 교민·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긴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 한파로 한랭환자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소방지원단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겨울철 보온장비를 포함한 구급장비 32종 148점을 배치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해 개최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에도 소방공무원 6명을 현지에 파견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자 대책을 추진했다. 경기장 내·외부 안전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선수단과 응원단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응급환자 국내 이송을 지원하는 등 국제행사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아시아인이 모이는 국제 행사인 만큼 외교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아시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파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소방청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소방청 119구급과(044-205-7632) 2025.02.05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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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기간 신속대응팀 파견 외교부는 오는 7일 개막하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계기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하얼빈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국제행사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사건사고 예방·대응 활동을 위해서다. 제 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4일 오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 인근에 동계아시안게임 홍보 얼음 조각상이 전시돼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지에서 우리 국민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치안 정보, 구급 지식 등 각 부처의 전문성을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판단하고 현지 경찰·소방 당국과 소통하면서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중국이 한국인 단기 방문객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시행 후 빙등제(12월~2월)와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중 우리 국민의 하얼빈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차원에서 외교부·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주요 업무는 ▲우리국민 영사조력 제공 및 사건사고 대응 ▲재외국민·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운영 ▲안전정보 홍보 등이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사건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국민을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한다. 하얼빈 현지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은 신속대응팀 핫라인이나 영사콜센터에 연락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속대응팀은 현지 치안·보건·대테러 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주요 관광지 및 경기장 등에 현장점검반을 운영해안전여행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하얼빈은 1~2월 평균 최저기온이 -20℃에 이르는 만큼, 방문 전 방한 대책을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만일의 사건사고에 대비해 현지 긴급 연락처와 병원 정보 등은 반드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올해도 외교부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신속대응팀 파견을 비롯해 해외 방문 우리국민 안전을 위한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02-2100-6901) 2025.02.05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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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달력] 2월부터 달라집니다 봄의 문턱 2월,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정책을 대한민국 정부에서 알려드립니다. 2월에도 정책달력 꼭 확인하세요. ①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주요 내용] ·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 (일정) 2025년 2월 7일 ~ 2월 14일 - (장소) 중국 하얼빈, 야불리(설상 종목) - (규모) 34개국 11개 종목 64개 경기 · 우리나라 참가 정보 - (참가 인원) 선수단 200여 명 - (참가 종목) 총 6개 종목 ② 문화누리카드 신청·발급/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요 내용] · 문화누리카드란? 취약계층이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카드 ■ 2025 문화누리카드 발급 안내 · 신청자격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지원내용 -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지원 - 1인당 연간 14만 원 · 신청방법 - (발급기간) 2025년 2월 3일 ~11월 28일 - (신청) 문화누리 누리집·앱 또는 주민센터 방문 - (재충전) 전화 ARS ☎1544-3412 ■ 문화누리카드 사용 방법 · 사용기간 - 2025년 2월 3일 ~12월 31일 · 문화누리카드 가맹 업종 -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 - 2025년 바둑, 낚시 분야 추가 ③ 2025학년도 1학기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 2월 4일부터 3월 18일까지 [주요 내용] ■ 주거안정장학금 · 신청대상 - 원거리 대학에 다니는 기초·차상위 대학생 - 39세 이하 미혼인 사람 - 원거리 심사 시 부모 주소정보 확인을 위해 가구원 동의 필수 * 단, 사업 참여대학에 한함 · 지원내용 - 주거 관련 비용 월 최대 20만 원 지원 * 주거 관련 비용 : 임차료, 주거유지·관리비, 수도·연료비·주택임차·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등 ■ 2025년 1학기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 신청 일정 - (신청) 2025년 2월 4일 ~ 3월 18일 18시 - (서류제출) 2025년 2월 4일 ~ 3월 25일 18시 - (가구원 동의) 2025년 2월 4일 ~ 3월 25일 18시 · 신청 방법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 [문의] -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1599-2000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④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 / 2월 25일까지 [주요 내용] · 지원대상 - 연령요건 :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 - 소득·재산 요건 : 청년 본인가구와 원가구의 소득·재산 고려 · 지원내용 : 월 최대 20만 원, 최장 12개월 - 실제로 내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지원 * 이사로 주소지가 바뀌는 경우 지원 중단되나, 변경신청하면 12개월분 월세 모두 지원 * 군입대, 90일 초과 외국 체류, 부모와 합가한 경우 지원 중지 · 신청방법 - (기간) 2024년 4월 12일 ~ 2025년 2월 25일 - (방법) 복지로 누리집·앱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⑤ 농작물재해보험 확대·개편 / 2월 3일부터 [2025년 농작물재해보험 개편] ■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확대 · 녹두·생강·참깨 신규 도입, 총 76개 농작물 대상 · 새로 보급되는 품종·작형·재배기술 추가 - (품종) 참다래 골드원, - (작형) 고랭지당근, 노지 풋고추, - (재배기술) 사과 다축재배 · 전국 운영품목 확대 - 총 64개 -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호두, 차, 오디, 복분자, 살구 등 추가 ■ 보장 내용 강화 · 시설작물의 일조량 부족 피해 기준 마련 - 겨울철(12~3월) 한 개 주기(30일) 내 누적 일조시수가 4시간 이하인 일수가 15일 이상 ■ 수확량 보상 품목 확대 - 총 43개 - 단호박·당근·가을배추·가을무 등 추가 ■ 보험료율 개편 ·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 세분화 - 할인·할증 구간: ('24) 9개 → ('25) 15개 · 방재시설 설치하면 보험료 할인 - (사과·배) 방상팬·미세살수장치 설치 시(20→25%), - (배추) 관수시설 설치 시(5%) [신청방법] - NH농협손해보험·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⑥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자 모집 /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주요 내용] ■ 2025년 신사업창업학교 모집 · 지원대상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 · 신청 유형(중복신청 불가) ①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기여하는 '지역가치 창업자'로 창업 ② 라이프스타일 의식주 기반의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한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 · 지원규모 총 510명 이내 · 지원 프로그램 창업상담 및 지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화자금, 창업 준비공간 등 ⑦ 육아지원제도 확대 시행 / 2월 23일부터 [주요 내용] · 육아휴직 기간 연장 · 난임치료휴가 기간 확대 및 급여지원 신설 ·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및 급여지원 기간 확대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기간, 자녀연령 등 확대 ·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 · 미숙아 출산 시 출산전후휴가 기간 확대 · 유산·사산 시, 휴가 기간 확대 [문의] -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1350 - 고용24 누리집 ⑧ 2월 12일 대보름 맞이 축제·행사 / 2월 7일, 8일, 12일, 15일 [주요 내용] · 전국 정월 대보름 행사 - 2월 7일~ 15일 전국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진행 -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체험 등 민속놀이 ⑨ 이용자 속이는 눈속임 상술 규제 / 2월 14일부터 [주요 내용] · 전자상거래법 시행('25.2.14.~) - 재화 등이 무상 공급된 후 유료 정기결제로 전환되는 경우 전환 전에 소비자의 동의 필요 - 소비자의 원치 않는 지출이나 서비스 가입 유도 금지 - 위반 시 시정조치 및 과태료 5백만 원 이하 * 요건 충족 시 과징금 및 고발도 가능 ■ 대표적인 눈속임 상술(다크패턴) 사례 · 반복적 간섭 - 동일한 상호작용을 반복해 선택 유도 - (사례) 서비스 리뷰 팝업창이 반복되는 경우 · 경로의 방해 - 작업흐름을 차단해 이용자의 선택을 방해 - (사례) 서비스 해지 방법이 어려운 경우 · 규정의 숨김 - 불리한 정보를 숨겨 이용자 선택을 방해 - (사례) 장바구니에 몰래 끼워넣기, 비용 숨기기 · 인터페이스 조작 - 이용자의 목표 달성이 어렵도록 시각적으로 조작 - (사례) 정보 숨기기, 사전선택, 감정 자극하기 등 · 행동의 강요 - 특정 조치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하도록 강요 - (사례) 개인정보를 공개하도록 유도하는 것 · 사회적 증거 조작 - 이용자의 경험/후기를 조작하여 제공 - (사례) 출처가 불분명한 후기 ⑩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행 / 2월 17일부터 [주요 내용] ·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 (기존)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 인증 -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행) △정부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 △진동, 열충격, 연소 등 12개 시험 통과 필요 △안전성 인증 받은 후에도 적합성 검사 진행 · 배터리 이력관리제('25.2.17.~) - 각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하여 등록 - 제작-운행-폐차까지 전기차 배터리의 이력 관리 ☞ 대한민국 정부 대표블로그 '정책공감'에서 자세히 보기 2025.02.05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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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축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 선전 다짐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1월 24일(금)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직접 격려했는데요.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경기를 치르고 각자의 종목에서 후회 없이 기량을 발휘하길 응원해 주세요!! 1.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일정: 2월 7일~14일, 중국 하얼빈 2. 참가국: 34개국, 1,275명 (역대 최대 규모!)3. 대한민국 선수단: 6개 종목, 총 223명 출전 (선수 149명, 임원 74명)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팀 코리아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2025.02.05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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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명 대한민국 선수단 위대한 출발 2025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6개 종목 223명 대한민국 선수단 출발 8년 만의 개최!동계아시안게임 이 중국 하얼빈 에서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립니다.대한민국은 6개 종목에 선수단 총 223명이 참가하는데요.이 순간을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훈련해 왔을 우리 태극전사들,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장 곳곳에서 안전하게, 후회없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안전하게 부상없이 돌아오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5.01.2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